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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working

목공작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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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보Jacques-Audre Roubo는, “작업대workbench는 목수의 공구 중에서 가장 첫번째의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연장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작업대가 그렇게 중요한 공구라면 어떻게 작업대 없이 작업대를 만들 수 있을까? 나도 언젠가 시간이 허락한다면 꼭 만들어보고 싶은 나의 ‘꿈의 작업대’가 있다. 그러나 이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먼저 첫 작업대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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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업대는 밥 키Bob Key(그의 유명한 사이트가 지금은 링크되지 않는다…)의 초심자 작업대(beginner’s workbench)를 본따 만들었다. 기본적으로 2×4 (2인치-4인치 두께의 건축용목재)로 만들었고 옆면바이스tail vise로는 Record 52ED를 사용했다. 나는 밥의 디자인에 몇가지 수정을 하였는데, 작업대의 아랫부분을 보다 튼튼하게 만들었고, 공구선반tool tray을 생략했다.

밥의 작업대는 앞면바이스face vise로 또다른 레코드Record 바이스를 사용했지만, 나는 보다 넓은 클램프 접착면clamping surface을 얻기 위해 레그바이스leg vise를 선택했다. 레그바이스는 옆면을 평평하게 하기(edge joining) 위해서 12인치폭의 넓은 목재도 손쉽게 붙들 수 있으며, 비록 초라한 이 작업대에 전통적인 인상을 부여할거라고 생각했다. 사실 생각한것보다 더 레그바이스가 훌륭하게 작동하여 내 꿈의 작업대에도 레그바이스를 추가할지도 모르겠다. 레그바이스의 접착면에는 손질하지 않은rough-sawn 마호가니 패널을 붙여 접착력을 높였다. 옆면바이스로 목재를 고정시킬 때 사용되는 벤치독bench dog은 박달나무birch로 만들었고 일종의 스프링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어서 작업대의 구멍에서 원하는 위치에 유지되게 할 수 있다.

작업대의 상판은 작업대 밑부분의 두개의 나무못 위에 중력으로 고정되며, 상판을 들어내어 분리하면 쉽게 옮길 수 있다. 다음은 상판을 들어내었을 때의 모습이며, 작업대의 구조를 쉽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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