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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mories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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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k & Sim Consulting Inc.의 대표인 곽해선씨는 경제학 분야에서 드문 베스트셀러 저자이다. 곽해선씨를 처음 만난 것은 그의 아내인 심정인이 나의 친구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제 나의 오랜 친구이기도 하다. 곽해선씨는 세상에서 한발쯤 물러나서 살아가는 듯한 사람이다. 대학을 다닐 때는 나와 곽해선씨가 많이 다르다고 생각했지만 세월이 지나가면서 나는 곽해선씨에게서 나의 모습을 종종 발견한다.

이 사진은 17년 전인 1990년에 설악산으로 함께 여행갔을 때 찍은 사진이다. 앞으로 우리가 얼마나 더 이렇게 걸어갈 수 있을까?